미성동 주민들이 화재피해로 집을 잃고 임시거처에서 지내는 마을 주민 돕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나섰다.

7월 21일 오후 1시경 미성동 개원마을 A씨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동과 차량 1대가 전소되었다. 거실과 안방 등 주택 내부를 태웠지만 신속한 후속 조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화재로 거처를 잃은 A씨 가족, 이들을 돕기 위해 미성동 주민들이 뭉쳤다. 

우선 미성동에서는 A씨 가족들이 마을 내 경로당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으며 사랑의 열매 '긴급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적십자 구호단체에서 각종 생필품과 백미 등, OCI에서 세탁기, 밥통, 세제 등을 그리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30만원 상당의 각종 생활용품들을 지원했다.

또한 신체·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을 A씨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개원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동연 미성동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상심하고 있을 이웃을 위해 주민들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며,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서로서로 돕는 더욱 살기 좋은 미성동이 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