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진행하는 ‘우리 가족들의 토닥토닥 여행 이야기 사업’이 잔잔한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사업은 그간 제한된 시간과 장소로 인해 발생한 가족 간 소통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고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 지도를 가지고 군산 지역을 돌아다니며 역사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들을 하면서 소통하고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방식이다.

심리치료, 진로감사, 역사체험, 홈패밀리 체험 등의 필수체험과 차문화예절, 향교체험, 공예체험, 가족영상제작, 숲체험 등 선택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월까지 7개 이상의 체험미션을 완수하면 영화관람권과 군산예술의전당 공연관람권이 가족들에게 주어진다.

또한 직접 만든 체험 작품을 군산시에 기부하면 자원봉사시간도 일부 인정되고, 기부된 작품들은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사업에는 현재 45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군산시 인재양성과 고대성 과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가족 문제의 심각성들이 이슈화 되는 요즘, 시가 보유한 평생교육 자원들을 가족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하며 다각적 측면으로 가족 소통에 접근해 더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원들을 적극 활용해  시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