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과 나운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 합동으로 저소득 고위험군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비스 공급자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나운2동과 유관기관 인력 50명이 투입되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알콜 중독자, 자살시도 중복자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나운2동에서는 고위험군 특성과 맞춤형복지 서비스의 제공 과정 등을 자세히 기술해 맞춤형복지 제공을 위한 고위험군 조사보고서를 발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시 복지기관과 연계해 고위험군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제공되는 맞춤형복지 서비스는 ▲알콜·우울 고위험 상담 및 서비스 ▲기초생계비 조정 상담 ▲은둔형 독거노인 발굴 등이다.

송천규 나운2동장은 “이번 고위험군 조사와 맞춤형복지 서비스 제공은 민관합동으로 맞춤형서비스를 실시한 처음 보고서로, 고위험군 발굴방법과 연구방법, 민관합동 사례관리와 서비스 제공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합동으로 맞춤형복지를 제공해 지역복지 완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