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몰래카메라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몰카 탐지기’를 활용 성범죄 취약장소를 중점 점검했다.
주요 대상은 여학교를 비롯해 시민의 왕래가 많은 공중화장실과 공원, 다중이용시설(대형마트) 등이다.
다행히 점검 대상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 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몰카 탐지기를 통해 몰래카메라 적발에 나섰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몰카 관련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개방형 민간건물 화장실, 시 운영 체육시설 탈의실 등을 점검하겠다”며 “몰카 탐지기에 적발되지 않는 몰카도 있어 몰카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되거나 피해를 보게 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몰카탐지기는 보통 주파수 방식과 적외선 방식으로 구분된다. 몰카를 설치한 사람이 몰카를 조종하거나 영상을 확인할 때 주파수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주파수를 찾아내는 것이 주파수 방식이다. 적외선 방식은 적외선을 비춰 카메라 렌즈에 반사되는 빛으로 몰카를 찾는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