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림조합(조합장 고석빈)이 싱그러운 새봄을 맞아 시민들의 묘목 구입 편의 증진을 위해 나무시장을 개장했다.

산림조합 저온저장고 뒤편(공단대로 139)에서 내달 9일까지 개설되는 나무시장에서는 조합 양묘장에서 생산하거나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유실수, 특용수, 조경수 등 각종 묘목과 잔디, 비료 등을 판매한다.

특히, 일반 시중가보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조합에서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묘목 고르는 방법과 심는 방법, 관리하는 방법 등 산림경영지도 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초보자들의 묘목 구입이나 사후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무시장에는 전문 산림경영지도원들을 배치하여 나무수종의 선택, 식재 방법, 사후관리 상담과 기술지도 등의 다양한 편의도 제공한다.

고석빈 조합장은 “나무시장을 통해 내 집 마당, 유휴지 등에 한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벌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로 인해 삭막해진 군산시를 푸른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산산림조합은 올해도 조합원 2,500여명에게 1만원상당의 나무교환권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푸른 숲 군산가꾸기에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