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병해충 예찰학교’로 맞춤형 교육 시선

국경검역 중요성 불구 관심 저조…지역 특화 대안 마련

교육교재 제작해 학생, 다문화가족 교육 등 진행

문지연 기자 / 2016-12-19 10:44:19

최근 국제 교역량과 여행객의 증가, 기후변화로 새로운 외래 병해충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본부장 김도순)이 ‘외래 병해충 예찰학교’ 운영으로 시선을 모았다.

수입식물에 대한 국경검역은 농생명산업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이나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홍보 시스템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가 지역 특화적인 새로운 방안으로 ‘외래 병해충 예찰학교’를 통해 식물 병해충에 대한 맞춤형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한 것.

‘외래 병해충 예찰학교’는 식물병해충 전문가 초청 세미나 4회, 수출농산물생산자단체 및 농가 교육 12회,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교육 6회, 다문화가족 교육 12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접 제작한 수출입식물검역 절차 및 수입금지 병해충 등 소개 교육교재를 통해 교육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마련되었다는 평이다.

김도순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3.0 유능한 정부기조에 발맞춰 외래 병해충으로부터 우리나라 자연환경과 농업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외래 병해충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