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산구슬뫼 전국등산축제 1천여 명 가을정취 만끽!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제8회 청암산구슬뫼 전국등산축제가 지난 5일 군산호수 제방 및 청암산 일원에서 등산 동호인 및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당북초 및 옥산초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토끼와 거북이 등산행사와 보물찾기, 축하공연,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면 1년 뒤에 전달되는 청암산 느린우체통과 국화로 만든 꽃탑, 억새숲의 다양한 포토존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옥산초교에서부터 청암산 제방까지 이어지는 대형 바람개비를 비롯해 수변의 억새가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또한 옥산면 부녀회와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에서 다양한 음식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행사를 주최한 옥산면 주민자치회 이정원 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명품축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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