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평회는 상반기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체와 하반기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할 17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공모사업 활동내역과 작품전시, 사진영상 홍보, 축사, 성과발표의 순으로 진행 되었다.

상반기 주민공모사업에는 월명동테마거리 상인회, 아리울매직클럽, 평비재, 영화동발전위원회, 손끝으로만드는 세상, 핸썸공동체 등 13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거리카페 조성, 주민 대상 마술 강습, 거리공연 및 주민 강습, 아름다운 전봇대만들기, 퀼트강습 및 수익금 기부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품평회는 3개월 동안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회원을 모집하며 프로그램 진행, 회계처리 등 활동내역과 성과물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상호간 정보 공유와 화합, 단결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했던 중일회 김창식 대표는 “보도블럭에 그림을 그리며 너무 날씨가 더워 고생을 많이 했는데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사진 촬영하며 남기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처음 해보는 일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을 텐데 더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주민공모사업은 심사를 통해 13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사업으로, 공모사업은 근대문화공예체험, 아름다운 골목길 만들기, 아리울매직클럽, 거리공연단 지원 등 다양한 도시재생분야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