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조업중인 어선에서 60대 선원이 실종돼 해양경찰과 민간이 합동으로 밤샘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지난 14일 저녁 8시40분께 부안군 위도면 거륜도 북서쪽 2.2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위도선적 연안복합 어선 E호(1.9t) 선장 김모(66세, 부안군 위도면)씨가 실종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주민 김모(47세)씨는 “E호 선장 김씨가 14일 오전 6시께 위도면 대리항을 출항, ‘미영금’ 근해로 낚시조업을 나간 후 이날 밤 8시까지 연락이 되질 않아 마을주민과 함께 수색에 나서, 밤 9시께 사고지점에 E호를 발견했으나 닻을 내린 상태로 기관 시동 이 걸려 있었지만 김씨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7척과 민간자율구조선 9척을 동원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