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군산 새만금 세계항공 레저스포츠 박람회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가 10일 4층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국내 항공레저스포츠의 활성화 및 육성과 새만금 관광자원과 연계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노병옥 연구원은 “현재 국내 항공레저스포츠 행사는 에어쇼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고 산업기반 또한 미흡한게 현실”이라며, “항공레저산업을 선점하고 이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국내의 지역축제 성격에서 벗어난 국제행사 규모인 그랑프리 행사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의대는 군산 새만금 홍보와 국제곡예비행대회를 통합할 수 있는 명칭으로 ‘2008군산새만금 월드그랑프리페스티벌(약칭 2008KOREA 그랑프리)’라 정하고 ‘2008년 군산 방문의 해-새만금, 하늘을 열다’란 주제로 군산방문의해에 맞춰 2008년 10월 초순경에 행사 개최방안을 제시했다.
장소는 군장산업단지 일원이 접근성과 안전성, 경제성, 편리성, 야간행사 가능성, 공간 활용성 등에서 옥녀봉일원과 군산공항 일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행사로는 국제공인대회로서 FAI월드그랑프리 곡예비행대회, 스카이다이빙 아시아대회 등이 열리며 국내 대통령배대회로는 초경량항공기대회와 모형항공기 대회 등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항공스포츠 시범공연, 비행시뮬레이션 체험행사, 비행기 전시 및 기념품 판매가 펼쳐지며 유관연계행사로는 군산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종합예술제, 오성대제 행사 등을 진행하는 방안이 대두됐다.
2008KOREA 그랑프리를 개최할 경우 약 38만여명의 관람객들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 43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사업비는 행사비, 시설비, 운영비 기타비 등 약 34억3천800만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 경우 재원조달방안은 중앙정부에 의한 국고보조(약 18억원), 상급 지자체에 의한 조정 시도 보조금(5억원), 자체재원(4억원), 민간자본(입장료 9억원)으로 충원하는 계획이 제시됐으며, 향후 사업비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문동신 시장은 “2008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그랑프리를 지역 관광문화 축제와 연계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