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와 충청남도 당진시를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돼 승객들의 편익향상이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1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군산과 당진을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군산↔당진간 고속버스 노선 신설은 기존 당진에서 전라도를 운행하는 노선이 전무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운행업체인 충남고속에서 지난해 하반기 노선 신설을 요청하면서 반영된 것.

 충남고속은 2일자로 노선 인가를 받음에 따라 요금과 운행시간, 차량배차 등 절차를 거쳐 늦어도 3개월 이내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은 차량 2대를 동원해 하루 4~5회 가량 운행에 나설 예정이며, 운행시간은 약 1시간40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당진 시민들은 군산 노선을 교두보로 전라도 지역을 왕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충남고속 관계자는 “이번 신설 노선에 따라 전라도와 충청도간 접근성이 강화됐다”며, “노선은 군산IC와 당진IC를 오가는 직통 노선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