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사격장 산지전용허가 시한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시의회 의장단이 14일 국무총리실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이미 직도사격장 현대화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태기 때문에 내일은 사실상 만족스럽지 못한 정부 지원책에 대한 항의성 방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회 의장단은 14일 오전 총리실을 방문키로 하고, 총리 면담을 요청한 상태며, 시민여론을 무시한 직도사격장 추진을 비롯해 정부의 알맹이 없는 현안사업 지원 발표 이후 악화된 시민여론 등을 중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특히 "13일 설명회 석상에서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군산시민들을 빗댄 듯 의심이 지나치고, 의처증 수준"이라고 발언하는 등 공식석상에서 사실상 시민을 무시한듯 발언한 것에 대해 단호히 항의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직도사격장에 대한 군산시의회의 최종적인 입장은 내일 총리실 방문 이후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