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문면호 도의원(재선)은 직도사격장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어민 지원책 마련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직도 등 옥도면이 지역구인 문 의원은 7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직도사격장 논란으로 어민들과 시민들의 갈등양상과 정부의 미온적인 절차추진 과정을 지켜보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민을 위한 지원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원은 특히 국가안보와 직결된 직도사격장 문제의 경우 감정적 대응보다는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할 사안이라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해법마련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이 기회에 지나친 요구를 일삼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원은 지난 9일 동료 의원들과 함께 헬기편으로 직도 현지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