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가 군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 2009년도 의정비 결정과정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의정비심의회의 결정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회의록과 명단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군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2009년도 군산시의원 의정비를 연 3492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대해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군산시의정비심의위는 전국 공통의정활동비(특별시제외) 1,320만원과 월정수당 2,172만원을 합한 3,492만원으로 확정했다”며, “행정안전부의 의정비 기준으로 보면 군산시의 경우 월정수당 1,818만원와 의정활동비 1,320만원을 합한 3,138만원이나 확정된 3,492만원은 19.5%가 증액된 금액”이라며 아쉬움과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군산시는 군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록과 위원명단, 여론조사결과를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아울러 최종결정을 하게 되는 군산시의회가 군산시민들의 정서에 맞는 수준에서 의정비를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