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해 군산시의회 강태창 의원 외 18명 의원은 국민적 합의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6일 한미 FTA 협상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지난 6월 시작해 현재 진행중인 한미 FTA협상에 대해 사회 각계의 반대운동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며 “이는 한미 FTA체결은 바로 우리의 농∙축산업과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기업체들이 가장 큰 피해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태창 의원 등 18명 의원은 발의를 통해 국민적 합의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미 FTA 협상을 즉각 중단을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미 FTA 협상이 체결되면 국가의 경제∙사회∙문화 등 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 특히 도농통합 지역인 군산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세계경제를 휘두르는 미국과의 FTA체결은 대한민국의 농∙축산업을 비롯한 산업전반과 보건의료, 공공 서비스분야의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이를 결사 반대한다”며 “한미 FTA는 국가경제의 이익없이 대미 경제종속과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역할로 정부는 진정한 국익을 위해 협상을 중단하고 이에 앞서 식량주권과 농민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농업회생대책을 우선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의원들은 향후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정부에 대해 농업을 시작으로 국가산업 전반의 붕괴를 가져올 한미 FTA 협상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이를 행동으로 것을 결의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