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군산지역 순수 국가예산은 총 6,177억원이 반영됐으며, 새만금방조제 준공과 새만금신항 건설사업 신규착공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민주당 강봉균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가 마련한 수정예산안을 기준으로 내년도 군산관련 순수 국가예산은 총 6,177억원이 편성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새만금신항 건설사업비 50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30억원은 재용역을 실시하고, 20억원은 실시설계사업을 착수, 사실상 새만금신항만 건설이 본격 첫발을 내디딘다.

새만금방조제 완공에 따른 관광객 편익을 위해 주차장 및 편익시설 사업비 127억원과 부대시설비용 316억원이 반영됐으며, 방조제 다기능부지에 관광시설 확충사업을 위한 사업비 1천328억원도 정부 예산에 편성됐다.

이번 수정예산안은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기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재정확대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당초 10월초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보다 군산지역의 사업은 새만금 방수제 400억원,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비 90억원이 증액됐다.

새만금 내부 토지조성을 위해 필요한 방수제사업비는 당초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400억원이 증액됐으며, 내년 2월 공사발주를 거쳐 10월 실질적인 공사 착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예산은 당초 350억원에서 90억원이 증액된 440억원이 편성됐다.

강봉균 국회의원은 “전북도청와 군산시청을 비롯한 군산지역 국가기관들의 건의와 긴밀한 협조 및 공조체제에 힘입어 내년도 국가예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