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이래범)는 3일, 올해 사업실적과 내년도 주요사업 업무보고 청취와 공유재산 매입 등의 2개 안건을 처리하고 8일간의 제12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임시회는 제129회 정례회 2009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열려 2008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0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와 5분발언, 군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을 의결 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서동완의원(아선거구) 5분발언을 통해 “군산비행장의 비행기 소음으로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군산시가 오히려 에어쇼를 강행해 더 불편을 주었다”며 “대책마련과 시가 추진중인 아파트 입주자들을 위한 아파트 품질검수단 구성을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해 신속하게 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 안건처리는 군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중 삼학동청사 신축부지 매입건 등 7건을 원안가결하고, 흥남동청사 신축부지 매입건 등 3건은 부결, 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은 원안 가결했다.

또 2008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09년 주요업무 청취와 관련, 업무추진 전 분야에 걸쳐 질의와 문제점 지적, 대안 제시 등을 통해 세밀하고도 심도있는 업무보고가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시회기 중 군산시와 한전이 추진중인 군산(국가,지방)산업단지 및 새만금지구 전력공급설비 시설사업과 관련 의원총회를 갖고 사업추진 전에 먼저 주민의견 수렴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의는 제129회 제2차 정례회를 이번달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2일간 열고 행정사무감사 실시와 2009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