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과 충남 장항을 연결하는 군장대교 건설공사을 활용한 해망동일대를 군산의 관광명소화하는 각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시설설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의원이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시의회 김우민의원(군산시 아선거구)는 지난 28일 열린 제 128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현재 진행중인 군장대교 건설에 따라 각종 보조 관광시설물 설치를 통해 해망동 일대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조성해 원도심권 경제활성화를 통한 군산발전을 모색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건설되는 도로와 군장대교를 연결하는 관광용 엘리베이터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산앞바다의 경치를 관람하게 하는 한편 군장대교 중간에 그랜드 케넌에 설치된 것처럼 투명한 바닥의 일명 스카이워커 형식의 만남의 광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

김의원은 관광용 엘리베이터와  영화 타이타닉에서 처럼 포토존을 설치한 투명바닥의 만남의 광장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내년말 새만금 방조제 도로 개통과 맞물려 수백만명 관광객의 도심권 유치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망굴 안 벽면을 수족관으로 제작하여 군산시가 계획중인 해망동 벽차분수와 함께 군산의 새로운 명물로 월명공원을 관광 상품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구 의료원 옆 해양경찰서 신축부지 주변의 일부 주택을 매입해 대규모 주차장 건설로 새만금 방조제 도로 개통 후 몰려들 외지 관광객과 벚꽃철 관광객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원은 “내년 말 새만금방조제 도로 개통이후 연간 6백만명의 외지 관광객들의 군산도심권 유치를 위한 고민을 하다가 월명공원과 건설중인 군장대교를 활용한 관광상품화를 생각하게 됐다”며 “군산시가 원도심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들 관광객의 도심권 유치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