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 군산 출신을 우선 채용하도록 군산시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공식 제기 됐다.

군산시의회 나종성(라선거구) 의원은 16일 제12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많은 기업들의 군산입주에 따른 큰 기대감 못지않게 실망스러운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의원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신규 채용소식에 시민들이 많은 기대감을 갖고 응모했으나 결과는 기대이하였다”며 군산출신 젊은이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취업문을 넓혀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기업 유치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토록한 군산시 조례가 엄청난 지원금을 그냥 주려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밝힌 나의원은 “군산시가 입주기업의 사원 채용시 지역 출신을 우선 채용해주도록 당당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새만금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 명칭을 새만금 IC로 변경하는데 군산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