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산시의원 전원에게 개인당 한 대씩의 노트북 컴퓨터가 지급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오는 6일 개회되는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시의원들의 컴퓨터 구입비 명목으로 3600만원을 편성 제출했으며, 시의회는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관련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데스크 탑과 노트북 중 무엇을 구입할 지 검토중이지만, 현재로선 의원 개인에게 150만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가 지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개인에게 컴퓨터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정보화 시대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적절하다는 의견과 함께, 의원들이 컴퓨터를 의정활동에 폭넓게 활용 할 만큼 활용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우려시각으로 나뉘고 있다.

 군산시의회 홈페이지 의원광장 코너의 경우 의사국에서 일률적으로 업로드 한 ‘의원소개’를 제외한 ‘의정활동’ 및 ‘대화마당’ 코너는 일부 의원을 빼고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여서 의원들에게 노트북 등 개인 컴퓨터가 동시 지급되더라도 활용범위는 개인에 따라 큰 대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