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기구인 (사)새만금코리아가 23일 창립총회를 갖고 새만금 조기완공과 효율적 내부개발을 위한 ‘싱크탱크’로 나섰다.

(사)새만금코리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내빈·회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에 강현욱 전 전라북도지사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에 이어 이사, 감사 등 임원선출이 있었으며, 법인기 전달 및 창립선언문 낭독 등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유명 연예인 김성환·박근형씨(탤런트)와 송대관·현숙씨(가수) 김병찬씨(아나운서)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만섭 전 국회의장, 장광근·유성엽·이무영·장세환 국회의원, 김완주 전북지사, 황인성·이한동 전 국무총리,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김태식·김영구·이형배·최락도 전 국회의원, 라종일 우석대총장, 김삼룡 전 원광대 총장, 김영석 전 우석대 총장, 김영일 전 파키스탄 대사, 고병우 전 건교부장관, 김주남 전 건교부 장관, 김주호 전 농림부장관, 문용주 전 국회도서관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박기영 지역균형발전위원, 박영순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 신건 전 국정원장, 신호범 미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오영우 전 마사회장, 유종근 전 전북지사, 조경식 전 농림부 장관, 이춘희 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범전국적인 네트워크와 매머드급 전직 관료 및 정·관·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가 총망라된 새만금코리아는 앞으로 새만금지역이 동북아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한편 새만금시대의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싱크탱크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녹색기지로 성장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며,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기업·정부·민간단체의 역할분담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새만금이 중동의 두바이를 넘어 세계인이 감탄하는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현욱 초대 이사장은 “새만금코리아는 앞으로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효율적 개발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을 녹색성장의 유토피아로 키워 새만금 국민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