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회 군산시의회 임시회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개회돼 군산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안 심의 의결의 건 등 7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군산시의회(의장 이래범)는 27일 1차 본회의를 갖고 의원 4명의 5분발언, 군산시 장한어버이대상 조례안 심의의 건을 비롯한 4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군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과 옥구 소도읍 육성계획 수립 동의안 등 3개의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을 상정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처리와 민원발생 현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상임위별로 각각 실시해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친다.

5분발언에 나선 김종식의원(다선거구)은 군산지역의 도시가스공급이 공동주택 위주로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단독주택 도시가스공급지역이 절대 부족,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군산시와 도시가스회사의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우민 의원(아선거구)은 5분발언에서 각종 사업으로 월명산 자락 해신동의 고지대 주거민들에 대한 이전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으나 턱없는 보상비로 국민임대주택도 입주하기 어렵다며 소평형, 서민형 공동주택 등의 주거이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서동완 의원(아선거구)은 군산지역의 개발붐이 일면서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지곡, 수송동을 비롯한 오식도 지역의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다가구 주택이 대책 없이 무더기로 허가됨은 물론 이 가운데 56%는 서울경기 지역민이 건축주로서 투기논란마저 제기되고 있다며 단속과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배형원 의원(바선거구)은 군산시가 군산시의회에서 의원발의된 조례에 대해 적극 정책에 반영하지 않고 소극적, 무대책으로 일관하면서 근본적인 입법 취지을 무색케 하는 전시행정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정책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