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군산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 현황을 보고받고 배수갑문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함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정학수 농림수산식품부차관 등 중앙부처, 총리실 관계자가 동행했으며 문동신 군산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강현욱 새만금 TF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총리의 이번 방문은 새만금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기반으로 정부가 새만금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한 시점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군산역에 도착한 한총리는 오전 11시 40분부터 15분간 헬기를 이용해 새만금 상공을 시찰한 후 신시도 전망대에서 류재현 농촌공사 상임이사로부터 새만금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한총리는 신시도 전망대를 살펴보고 가력도 배수갑문으로 이동, 농촌공사 가력갑문 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새만금 해수유통 현장을 시찰했다.

군산시와 전북도는 한총리에게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의 조기개발과 특별법, 새만금 신항만 건설, 군산공항 확장 건설, 새만금 상류지역 수질개선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만금을 둘러본 후 새만금 시찰 참석자들과 오찬을 갖고 오후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던 김제지역 양계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