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출신 정치인들의 도내 주요 요직 입성이 잇따르면서 지역 정치권의 위상강화 및 군산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군산이 지역구인 김용화 도의원은 지난 1일 치러진 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제1부의장에 당선됐다.

또 문면호 도의원은 2일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군산의 현안인 새만금사업과 경제자유구역 등을 관장하는 산업경제위원장에 선출됐다.

이에 앞서 강봉균 국회의원은 지난달 25일 실시된 경선투표에서 통합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렇듯 군산지역 주요 정치인들이 소속 기관이나 단체 선거에서 잇따라 당선되는 낭보가 이어지자 시민들은 군산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선 시점에서 지역의 정치적 역량이 배가돼 결과적으로 군산발전을 위한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출하고 있다.

회사원 정모(36) 씨는 “군산출신 정치인들이 도내 정치권의 중심에 선다는 것은 그만큼 군산의 현안인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각종 관련 정책 추진과정에서 군산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기업인 김모(54)씨는 지역 정치인들의 이러한 요직 진출은 CEO출신으로서 전문성을 겸비한 문동신 시장의 노하우와 결합할 경우 군산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