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경봉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386억 9천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 1년 연장하면서 421억 9천만원, 35억원이 증액됐는데, 증가된 예산에는 진입도로 신설 10억원, 임시주차장 조성 사업비 5억원이 편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같은 이유에 대해 “기존 계획된 주차장은 총 119면으로 상주 직원만 50여 명의 주차공간을 제외하면 60여 대분으로 하루 이용객 1,000명을 감당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담당부서는 계획된 주차장도 법정 주차면수 63대를 188% 초과한 면수라고 설명했으나 이용객 대비 예측 가능한 주차수요 면수는 314면으로 약 200면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시는 대응책으로 올 상반기까지 7분 거리 셔틀버스운행을 계획했으나 폐지됐고, 임시주차장 조성도 해당 시설과 거리가 평균 300m 정도로 도보로 5분 이상 소요돼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되지 않는다”라며, “이로 인해 5억원의 예산 추가라는 혈세를 낭비하게 됐는데 과연 집행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차장 수요 부족을 예측하지 못한 것이냐, 아니면 안한 것이냐”라며, 질타했다.

한경봉 의원은 “그동안 군산시는 군산시니어클럽, 군산노인회, 경암동 로컬푸드 복합센터도 주차장 수요 예측 잘못으로 이용객의 주차위반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업계획 단계에서 이용객 수요를 제대로 예측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