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원장과 함운경 군산시장후보가 공동으로 5.31지방선거 군산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봉균 의원은 “새만금을 농지뿐 아니라 다양한 복합단지로 개발함과 동시에 민자유치를 통한 호텔 및 해상스포츠 센터 및 국제적 컨벤션센터를 조성하겠다”며, “또한 국제해양 관광지 및 신항 등을 조성, 연계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경쟁지역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공약은 새만금 지역을 군산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개발하기 위한 ‘새만금 종합개발 특별법’ 제정, 새만금 내부개발이 시작되기 이전에 고군산 열도를 거점으로 체험∙체류형 ‘국제해양 관광단지’조성과 민자참여가 가능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건설,  양성자 가속기 사업에 버금가는 차세대 에너지 사업인 청정수소에너지 개발과 함께 군산을 ‘차세대 에너지 개발 R&D특구’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자간담회에 강 의원과 함께 참석한 함운경 열린당 군산시장후보는 “힘있는 여당후보만이 군산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강의원과 함께 군산을 이끌어 가겠다”고 결의에 찬 의지를 표명했다.  

함 후보측 관계자는 "함 후보의 공약은 군산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로써 시급히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열린우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가 필요한 만큼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함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후보와 달리 지역과 관련된 국가예산이 필요한 공약들이 많은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봉균 의원과 함운경 후보가 여당시장과 여당의원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