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의겸 국회의원(비례대표)이 공설시장과 역전종합시장 등 군산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김 의원은 지난 5일 상인연합회 복태만 회장을 비롯해 각 시장 대표자들을 만나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개선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상인들은 전통시장 시설 보수·점검을 통한 환경개선을 비롯해 역전종합시장, 명산시장 등 몇몇 시장은 지난해 현대화사업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점이 여전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공설시장 강숙자 회장은 “기본적인 전기 내선 정비 사업부터 다시 해야 한다”며 낙후 시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했다.
역전종합시장 조경민 회장은 “작년에 비가림막을 설치했지만, 시장 내 냉방장치가 없어 여름에는 손님이 찾아오길 꺼린다”며 상인들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대야시장 최영석 회장은 지난달 폭우로 인한 피해를 언급하며 배수로 점검을 요청했다.
이에 김의겸 의원은 “지역 상인들을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은 것 같다”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각 시장마다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개선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정부 들어 전통시장의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감소하면서 전통시장의 사정이 어려워졌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