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대 군산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유력 의원들의 표심확보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전반기 의회 의장단 임기는 오는 6월말로 끝남에 따라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조만간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한 일정을 잡는다.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전반기 의장단 선거와는 달리 민주당을 견제할 뚜렷한 세력이 없어 당내 의견조율에 따라 의장단이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무소속과 구 민주당 시의원들이 연합해 구 열린우리당을 견제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확보했기 때문에 뚜렷한 견제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내부조율을 하는데 강봉균 의원의 영향력에 관심을 두기도 한다.

시의원들의 대체적인 시각은 강 의원이 7월 예정인 시의장 선거에 깊숙이 개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2년 뒤 시의원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강봉균 의원의 영향력을 생각할 때 시의원들이 강 의원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는 지적을 하고 있다.

물론 시의원 자체가 독립기구 이기 때문에 당내 조율보다는 시의원들 간의 합종연횡에 의해 결정 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현재 후반기 의장으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시의원은 3선의 고석강 현 부의장 4선의 이래범 시의원이다.

전반기 시의회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양용호 현 의장의  재도전 여부는 현재로선 미지수이다.

양 의장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또한 의장 선거와 함께 부의장, 경제건설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시의회 운영위원장도 함께 선출 한다.

현재 의장단 출마의사를 직 간접적으로 밝힌 시의원은 강태창 , 이건선, 한경봉, 김성곤,이성일. 진희환 시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