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조부철 의원은 군장산단 미입주 기업에 대해 군산시가 미흡하게 대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부철(나선거구)시의원은 군산시 의회 122회 임시회 1차 본회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국가산단 기업입주, 가축분뇨처리시설 실태, 벚꽃축제 먹거리 장터 등에 대해 각각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군산국가 산업단지는 지난 1991년부터 현재까지 150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해 현재 115기업이 가동하고 있으나 미착공 기업이 28개이다.

또한 군장국가산업단지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56건의 입주협약 체결과 공장가동 54건, 착공중 34건, 미착공이 175건이다.

군산국가산업단지와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하고 미 착공된 기업은 총 203건이나 된다.

조부철 의원은 “미착공된 기업이 203개 기업이 되는 것은 속빈 강정에 비유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미착공된 기업이 조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조부철 의원은 가축분뇨처리시설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군산시에서도 지난  2002년도부터 대규모 축산농가 위주로 액비저장조 설치사업으로 16농가에  22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

또한 퇴비 살포기는 8농가에 8대 그리고 액비살포기는 9농가에 9대를 지원을 하였습니다.

조 의원은 시가 세금을 들여 지원한 살포기가 제때에 농민들에게 지원되지 않아 창고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의원은 “농민들이 액비 살포를 요청할 경우 적기에 살포를 해주어야할 것인데 정작 농민들이 필요해서 요청을 하면 제때 살포는커녕 기다리다 살포시기를 놓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조의원은 벚꽃축제 먹거리 장터 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의원은 “월명체육관 내에 있는 주요 벚꽃길이 먹거리 장터가 차지하고 있어 벚꽃의 아름다움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먹거리 장터 이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