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군산시 신규 주택건설 계획에 따르면 수송·미장·지곡동 관내 사업 승인이 완료된 주택은 6개 단지, 3,489세대로 확인되어 예정대로 착공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 주민 수는 1만 명 가까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3월말 기준 수송·미장·지곡동 인구는 5만 3,800명으로, 군산시 인구 20.57%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공무원 수는 23명에 불과해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무려 2,339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1천 명 넘는 지역은 수송동을 비롯해 조촌동, 나운2동, 나운3동 등 총 4개 동으로 같은 시민인데 어느 동에 거주하냐에 따라 행정·복지서비스에 차별이 있다면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송·미장·지곡동 행정·복지 수요를 살펴보면 동 직원이 매년 20명 남짓 인원으로 많은 건수의 각종 제증명 발급과 복지 지원, 지역사회서비스신청, 민관협력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규 주택 건설 계획에 따라 앞으로 행정 및 복지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 편리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송동 분동을 더 늦출 수 없는 만큼 서둘러 동 분할 실태조사와 주민공청회 및 추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어렵게 동 분할이 결정되어도 이후 청사신축계획 수립부터 건립까지 또 3~4년이 걸려 당장 오늘 시작해도 총 5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다”며 “수송·미장·지곡동의 늘어나는 행정·복지 수요를 고려해 집행부는 지금부터라도 수송동 분동을 군산시의 시급하고 당면 현안으로 삼는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정책 수립을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