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총선 군산지역 비례대표(정당투표) 개표결과 민주당이 6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총 20만 10명의 유권자중 9만5631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 정당투표에서 통합민주당은 5만 7881표를 얻어 62.1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구에 당선된 통합민주당 강봉균 후보의 득표율 52.79%(4만9885표)보다 10%포인트 높은 득표율로서 여전히 지역내 텃밭정당으로서 건재함을 드러냈다는 평가와 함께 점차 특정정당의 맹주체제가 희미해지고 있다는 양시론적 평가를 낳고 있다.

전북도내 시 지역 가운데 군산에서의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선거운동기간 경합구도를 형성해온 무소속 강현욱 후보와의 사이에서 유권자들이 적지않게 고심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한나라당은 1만2088표로 지난 대선에 이어 12.92%의 두자리수 의미있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북에서는 군 지역인 부안 13.66%에 이어 군산에서의 한나라당 지지기반이 비교적 튼실함을 보여준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6546표(7.03%)▲기독당 5008표(5.38%)▲창조한국당 2620표(2.81%)▲국민실향안보당 2221표(2.38%)▲친박연대 2114표(2.27%)▲진보신당 1772표(1.90%)▲자유선진당 1444표(1.55%)▲평화통일가정당 876표(0.9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