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시의원

나운3동을 지역구로 하는 김우민 의원은 “2006년 은파유원지 물빛다리와 음악분수대 개장 시 실시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일방통행 지정보다는 전면통제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당시 내부에서 운영되던 술집이 많아 의견을 절충해 일방통행으로 결정한 바 있다”라며 “현재는 외곽도로를 꾸준히 조성했기 때문에 이제는 은파를 관통할 자동차길이 사실 필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김우민 의원은 “사실 일방통행을 거꾸로 했어야 하는데 은파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일방통행할 때 일방통행 시작을 나운동으로 하며 큰 양보를 했다”며 “앞으로 쌍용예가아파트에서 은파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은파 주차난은 더욱 심해질텐데 전면통제하고 현재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다. 인라인스케이트나 보드, 자전거 등은 현재의 은파순환길에서 타고 가운데쪽에서는 대규모 축제나 행사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은파는 시민들의 산책로로만 활용되고 있는데 마스터플랜을 세워서 전면통제하게 되면 경주의 동궁과월지처럼 전국적 관광지가 될 수 있다”며 “또한 은파에서 1차 행사를 하고 2차로 시내로 나가게 돼 지역경제 확산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인근 주변 아파트 입주민과 기존에 상가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공감대가 형성되면 교통영향평가라든지 다양한 사항들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