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총선 출마자들은 각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본격적인 시민접촉에 나섰다.

각 후보 진영은 수 십명의 운동원들과 유세차량을 동원해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운동원들은 음악에 맞춰 독특한 율동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부 후보는 연예인이 지지 연설해 나서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봉균 후보는 운동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강 후보는 청소년 수련원 주변에서 노점상을 하는 상인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강 봉균 후보를 알아본 일부 상인은 강 의원에게 음료수를 건네주며 격려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 새만금 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 선정에 자신의 역할이 컸다”며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영 후보는 이마트를 찾은 시민들에게 악수 공세를 펼치며 본격적인 얼굴알리기를 시도했다.

이 후보는 두 손으로 시민들의 손을 잡으며 정치권 세대교체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세아베스틸 직원이라고 자신을 밝힌 시민과는 반가운 포옹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종영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3개의 대기업과 6년동안 90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이른바 369 정책을 통해 살맛나는 군산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강현욱 후보는 연예인 한무·엄용수 씨와 함께 동행하며 새만금당 후보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연예인 한무·엄용수 씨는  “군산시민들이 강현욱 후보를 당선시키면 군산발전을, 낙선시키면 100년을 후퇴시킬 역사적인 대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군산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강현욱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