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가 22일 도지사직 경제산업분과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핵심 공약이자 지난 30년간 전북도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새만금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당선자의 첫 행보이다. 김 당선자는 민선 8기 새만금 핵심 공약으로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대규모 테마파크와 국제학교 유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방문에서 김 당선자는 먼저 지난 5월 취임한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을 만나 2030년까지 추진하는 2단계 새만금 핵심 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새만금 재생에너지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 조속 추진과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새만금개발공사를 방문해 공사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한 발표를 듣고,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공공주도 매립사업 추진과 수변도시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을 논의했다.
김관영 당선자는 “저는 2012년 초선 국회의원 때 새만금개발청을 설립하고, 세종시에 있던 개발청을 새만금으로 이전하는데 노력해 특히 애정을 많이 갖고 있다”면서 “새만금에는 현재 매립과 핵심 기반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 임대 용지 유치, 관광단지 조성,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기업 유치 등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것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