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실시된 5.31 전국동시 지방선거 부재자투표 신고가 마감됐다.

17일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부재자 신고 마감 결과, 잠정적으로 최종 확정된 선거인수는 남자 98,766명, 여자 99,754명 총 198,52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확정된 부재자 신고인수는 남자 5,642명, 여자 1,920명으로 총 7,56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가 밀집돼 유동이 많은 나운 3동의 경우 남자 11,674명, 여자 12,174명 총 23,848명의 선거인 중 확정된 부재자 신고인수는 남자 561명, 여자 124명으로 총 685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다음으로 나운 2동, 나운 1동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나포면의 경우에는 남자 1,267명, 여자 1,257명 총 2,524명의 선거인 중 확정된 부재자 신고인은 남 60명, 여50명, 총 110명으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이와 관련 자신의 이름이 투표인 명부에 올라와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유권자들은 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읍∙면∙동사무소에서 선거인명부 열람을 통해 확인하면 되며, 올해부터는 구∙시∙군 홈페이지에서도 명부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부재자투표는 부재자 신고요건이 엄격히 규정됐던 과거와는 달리 거동불편이나 직업상의 사유 등으로 투표 당일인 31일 투표할 수 없는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부재자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거소 투표자 이외의 부재자투표의 경우에는 부재자 신고 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 방문해 지정된 기표용구로 기표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투표 5일 전인 26일까지 각 가정에 투표 안내문과 선거 공보물이 도착하며, 선거 공보물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은 물론 재산, 전과, 납세 등 후보자 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어 유권자들은 이를 꼼꼼히 살펴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