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국회의원이 29일 간담회에 앞서 새만금산학융합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영대 의원을 비롯해 나석훈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김선국 산학융합지구 입주기업협의회장(페스코 대표) 등 지원기관 및 입주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나석훈 산학융합원장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산학융합지구 사업이 올해도 10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산업 전환기의 전북‧군산 제조업 환경에 맞춰 산과 학이 이른바 원팀으로 신산업 육성과 전문인력양성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산학융합지구 입주기업 김선국(페스코) 협의회장은 “산학융합지구 내 기업부설 연구소와 대학생들 간의 원활한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연구 장비 구축이 필요하다”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석‧박사 고급인력양성에 필요한 교육연구장비가 산학융합지구 내 구축되어야 하며 산‧학이 협력을 넘어 융합될 수 있는 산업단지 맞춤형 교육지원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군산 산업단지 내 기업부설연구소가 증가함에 따라 부설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전국 산학융합지구 대학과 기업들 간의 교류 활성화, 전북산학융합지구의 집중적 육성 지원 등에 대하여 건의했다.

신영대 의원은 “군산산업단지가 내연기관 자동차와 조선중공업 중심의 산단에서 미래 전기차와 특수목적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대변환을 시작하고 있다”며 “대학의 기능이 산업단지 내 기업과 호흡하면서 기술개발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