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총선과 관련해 선거사무소에 임시전화 10여대를 설치한 후 공천 여론조사과정에서 특정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군산 A예비후보의 자원봉사자 B씨가 검찰에 고발됐다.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군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A씨의 선거사무소 4층에 임시전화를 설치, 선거구민에게 지지를 부탁한 A씨의 자원봉사자 B씨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자원봉사자 B씨는 지난 1월 중순경 예비후보자 A씨의 선거사무소 4층에 임시전화 15대를 설치해 2월 11일부터 25까지 OO당 공천과 관련하여 여론조사시 예비후보자 A씨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지지부탁 전화를 선거구민 9000여명을 대상으로 통화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군산시선관위는 실제 전화를 건 여성들에 대한 대가지급 여부 및 위반혐의자 B씨와 예비후보자 A씨와의 공모여부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