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채옥경 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은 29일 5분 발언을 통해 비정규직의 관리방안에 대한 행정의 합리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비정규적 관리방안에 대한 시정질의를 통해 개선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군산시의 비정규직은 상근인력, 무기전환 대상자, 기간제 일시사역 등 세가지 유형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유형에 따라 관리부서, 채용부서 담당자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중 상근인력은 관리규정에 의해 정원이 정해지고 채용 및 관리가 이뤄져야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상근인력 관리규정은 인사의 투명성, 형평성을 전혀 확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관리규정 3월5일 개정안의 정원정수는 275명인데 반해 6월7일 상근인력 현원은 278명으로 관리규정마저도 집행부 스스로 무시하고 정원 정수를 임의대로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채 의원은 무엇보다 비정규직의 주요 핵심 의제는 차별해소로 같은 동료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어 복리환경이 다르다면 업무의 헌신성과 몰입을 통한 조직운영의 극대화된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채 의원은 군산시는 더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끌어안아 사회통합의 정신을 실현시켜 주고 군산시민과 사회적 약자의 차별을 최소화 해 그들의 삶터를 지켜주는 군산시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