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의 공천심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군산지역 총선 출마자 선거서무실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은 지난주부터 현역의원과 예비후보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와 면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들어갔다.

대통합신당은 지난주 중앙당 내사팀이 군산에 내려와 현역의원과 예비 후보자에 대한 여론탐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탐색은 정보를 다루는 기관인  경찰 정보과나 언론인, 지역유지, 택시기사, 가정주부 등 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당은 현역의원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현역인 강봉균 의원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한 이번주에는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시민 여론조사와 당원상대 여론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통합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은 그동안 닦아 온 조직을 점검하고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후보자를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모 예비후보자 관계자는 “민주당 여론조사가 공천에 결정적인 요인으론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여론조사와 중앙당이 면접심사 등 종합적인 검토를 한 후에 공천자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한 예비후보자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 이다.

한나라당 역시 공천방법은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으로 할 것이며 지난 20일 중앙당에서 호남지역 예비후보자들을 상대로 면접심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천신청을 한 3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중앙당에서 10여분씩 면접을 봤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공천방식에 따라 예비후보자들의 무소속 출마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형 공직선거법에는 당내경선을 치룬 예비후보자는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여론조사 역시 후보자간 합의에 따라 이뤄지면 당내경선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부터 실시예정인 여론조사는 후보자간 합의에 따른 여론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경선은 아니다.

이럴 경우 중앙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도 나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