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중 전 민주노동당 군산시위원장 등 민노당 군산시위원회 전현직 간부 등 8명이 공식 탈당했다.

 가칭 진보신당 전북추진위는 19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정당의 대표라고 자임해왔던 민주노동당은 스스로 진보정당, 정책정당임을 포기했다”라고 전제한 후 “민주노동당을 넘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민주노동당을 떠나지만 앞으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진정한 진보정치의 실현을 위해 민주노동당이란 낡은 집을 버리고 진보신당이란 새로운 집을 건축하기 위해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진보신당 전북추진위에는 군산지역 8명을 포함해 전북지역 전현직 간부 33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지역 탈당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홍중(전 민주노동당 군산시위원장)
▲이상모(전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손대민(민노당 군산시위원회 부위원장)
▲고승희(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채은경(전 민주노동당 중앙대의원)
▲임미란(전 민주노동당 중앙대의원)
▲신대욱(민주노동당 전북도당 대의원)
▲김현배(민주노동당 전북도당 대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