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원 시의원은 13일 제23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관내 건물의 옥상에 관한 전문적 관점에서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건물은 단순히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 작업을 하는 공간 등에서 오늘날 다변·다각·다용도·다시 쓰는 등 발상의 전환이 되는 중요한 공간이 되었으며 옥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헬기나 '나는 택시'를 이용한 출∙퇴근, 응급환자 이송 장소 혹은 노동자들의 휴식·상담 등 여가선용 장소, 광고·마케팅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조경 공간이나 문화예술활동 공간, 도시농업 공간, 소방(화재) 등 사건·사고의 대피장소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는 것.

배 의원은 “우리 시의 경우 반려동물 사육, 폐화분이나 폐건축자재를 포함한 쓰레기 보관, 장독대 공간 등으로 밖에 활용이 안 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등 관리와 안전성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안으로 ▲ 안전성을 우선으로 하는 공연과 전시공간 등 다양성에 근거한 옥상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정책적 대안 제시 ▲ 군산시만의 고유한 옥상문화 구축을 위한 실태파악과 거버넌스 구축, 장기·체계적인 전략 마련을 제시하며 공직자들의 사고 전환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