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새정부 초대 내각 인선이 호남을 소외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15일 논평을 통해 이 예비후보는 “윤곽이 드러난 새정부 14명의 장관 내정자 가운데 고창출신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을 제외하고는 전남북 인사가 없다”며 “호남인사를 철저히 배제한 인사에 도민들의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또 “최근 발표된 청와대 수석들도 ‘영남 교수판’이라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제기된데 이어 향후 각종 기관장도 영남권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호남소외 가닥을 잡은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이명박 정부의 민의를 도외시한 이번 인사는 뿌리깊은 지역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 할 우려가 있다”며 “다음부터는 국민들과 전북도민들이 납득할 만한 인사정책을 펼쳐 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