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 군산발전과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신년인사회가 4일 오전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인사회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문동신 시장을 비롯해 강봉균 국회의원, 양용호 군산시의장, 염웅철 전주지검군산지청장, 고영춘 군산미래신문 대표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직능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양일 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군산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결실의 해였다”며 “2008년에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토착기업, 소상공인들에 대한 배려가 이뤄지는 원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완주 도지사는 신년사에서 “2007년은 군산을 위한 해 였고, 군산이 발전해야 전북이 발전한다는 명제를 실현시킨 의미있는 해였다”며 “2008년 새해는 새만금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이 군산을 중심으로 펼쳐질 원년인 만큼 시민들이 화합해 군산이 전북은 물론 동북아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합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신년사에서 “새만금특별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얼마나 내실있는 열매를 담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제한 후 “올해는 취약한 공항 활성화, 산업단지 확보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문시장은 특히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 모두가 화합해 군산의 좋은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하자고 덧붙였다.

양용호 군산시의장은 “지난해는 시민 성원에 힘입어 군산에 낭보가 이어졌다”며 “이제 군산이 환황해권중심도시라는 말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 된 만큼 새해에도 모두가 하나되어 군산발전을 견인하는데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강봉균 국회의원은 “지난 5년은 군산발전의 태동기였던 만큼 올해부터는 새만금법과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양날개를 달고 도약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시기에 실수가 없도록 군산발전을 위해 뛰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회에서는 강민규 군산시 경제산업국장, 박영준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장, 김춘동 군산레져산업 회장이 군산경제발전과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