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군산시장에 출마할 예정이었던 조영래(63) 후보가 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17일 오전 11시 군산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법과 기준, 원칙이 무시된 정치적인 논리차원에서의 공천에 대해 허탈감을 느낀다”며,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불신으로 바뀌어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5년간 열심히 한만큼 후회는 없지만, 그동안 많은 관심과 지지를 해준 사람들에게 보답을 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치적인 일선에서 물러나 본연의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하고, 공천과정에서 빚어졌던 문동신 후보와의 법적인 문제와 5.31지방선거 참여문제는 2~3일 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