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동완, 장병훈, 채민준, 김우민 후보.

▲서동완(48 민주당) 현 군산시의원▲장병훈(48 민주평화당) 현 군산자율방범대연합회장▲채민준(43 민중당) 현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전북건설지부 조직부장▲김우민(50 무소속) 현 군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등 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아 선거구는 3선의 현역 의원에 맞서 정치신인들이 과감히 도전장을 내면서 지역 주민들이 경륜을 갖춘 다선 시의원 배출을 선호할지, 아니면 새 인물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할지 여부에 따라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4년 전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동완 후보는 그동안 똑소리 나는 의정활동 성과와 더불어 군산지역 선거의 갑옷으로 일컬어지는 집권여당 민주당 공천으로 플러스 알파 효과를 점치는 분위기다.

김우민 후보는 국민의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사표를 던져 정당 프리미엄은 사라졌으나 지난 4년간 지역구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친화적인 의정활동으로 튼튼한 조직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치신인 장병훈 후보는 군산경찰서 자율장범대연합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동참하는 등 주민들과 호흡하고 소통해왔다는 점에서 득표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노총 후보 및 진짜 진보후보를 내세운 채민준 후보는 4선에 도전하는 현역 시의원들에 맞서 지방자치법을 개정하여 지방의원 4선 연임을 금지하도록 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제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