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산지역 읍면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사전투표란 선거일 전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유권자의 투표편의 및 투표율을 많이 향상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6월13일 선거 당일 여러 사정으로 인해 투표할 수 없는 사람들의 경우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된다. 

군산시 거주 유권자뿐만 아니라 타 지역 유권자도 사전투표소에 가면 주민등록지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투표 할 수 있다.

군산지역은 전체 투표율 53.35%를 기록한 지난 2014년 6대 지방선거 당시 2만 9018명이 사전투표를 통해 주권을 행사했으며, 이는 당시 총 유권자의 13% 이다.

사전투표율은 2016년 16대 총선 14.35%, 지난해 대선 29.91%로 매 선거때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이번 6.13 지방선거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8일과 9일 실시되는 만큼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우신 분들의 사전투표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현재 6.13 지방선거 군산지역 잠정 유권자는 22만 3501명으로 남자 11만2704명, 여자 11만797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