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영자, 김종숙, 이대우, 김병규, 김난영, 이백만, 유선우 후보.

▲신영자(63 민주당) 군산시의원▲김종숙(62 민주당) 군산시의원▲이대우(37 민주당) 군산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경제건설 분과위원▲김병규(68 바른미래당) 전 군산시 월명동장▲김난영(60 무소속) 군산시의원▲이백만(49 무소속) 아리울초 학부모 교통안전도우미 회장▲유선우(48 무소속) 군산시의원 등 7명의 후보가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군산의 핵심 상권이자 아파트 밀집지역인 이 곳은 오랜 기간 거주해온 지역토박이 유권자들보다는 전출입이 잦아 유권자 층이 수시 이동하고, 아파트 거주민들의 특성상 지지성향이 쉽게 노출되지 않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가려진 표심의 향방이 주목받는 곳이다.

또한, 3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 신영자, 김종숙, 유선우, 김난영 후보 등 현역의원만 4명이 격돌해 이들 의원들의 지난 4년 의정활동에 대한 여론 및 평가, 성과 등이 표심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주당 여성전략 공천을 받은 신영자 후보, 조직력이 튼튼한 김종숙 후보, 소신파로 알려진 김난영 후보 등 여성 후보 3인의 자존심 건 세 대결이 시선을 끌고 있다.

유선우 후보는 지난 4년간 합리적·겸손한 의정활동으로 평판이 좋은 반면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현역의 관록으로 정당벽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맞서 지역 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오며 참신성으로 젊은층의 지지세를 모으고 있는 이대우 후보,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전문성을 내세우며 무소음 선거운동을 펴고 있는 김병규 후보,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기반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이백만 후보 등 정치신인들을 향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