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군산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심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시민 여론수렴이 본격 실시된다.

군산시의정비심의위(위원장 고선풍 군산대 교수)는 23일 오후 3차 회의를 열고 의정비 인상액 결정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군산시와 심의위는 조만간 군산시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함은 물론 참여예산 위원 59명을 대상으로 의정비 인상폭 등에 대한 설문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내년도 군산시의원들의 의정비는 4차 회의가 열릴 오는 30일 내지는 31일경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내의 경우 남원시는 80.5%, 김제시는 46.2%의 의정비 인상액을 결정한 상태여서 군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의 의정비 인상폭에 따라 향후 후유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군산시의원들은 연간 2832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으며, 이는 월평균 236만원 상당이다.

의정비심의위는 임의로 조정할 수 없는 월 110만원의 의정활동비 연간총액 1320만원을 제외하고 현재 월 126만원상당(연간 1512만원)인 월정 수당만을 조정해 심의 할 수 있다.

한편 군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황호만 군산대교수▲이형로 변호사▲김종준 전주일보 기자▲곽병선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장용익 군산상공회의소 실장(이상 5명 시장 선정)

▲고선풍 군산대 교수(위원장)▲두완수 변호사▲임학선 전북매일 취재본부장▲이덕우 군산시산악연맹 명예회장▲최영호 지방행정동우회 부회장(이상 5명 시의장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