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한세, 한상돈, 고병무, 김영일, 길영춘 후보.

현재 의원정수는 3명이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 때부터 1명이 줄어 2명을 뽑기 때문에 후보들의 심리적 부담이 큰 선거구 이다.

▲이한세(50 민주당)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회 농촌활력분과위원▲한상돈(45 민주당) 동군산농협 이사▲고병무(66 무소속) 전 군산영광여중 교사▲김영일(54 무소속) 군산시의원▲길영춘(64 무소속) 군산시의원 등 5명의 후보들이 표심 확보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 선거구의 두드러진 특징은 의정활동 성과 및 높은 인지도를 앞세운 김영일, 길영춘 현역 의원들이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는 점이다.

반면에, 정치신인으로 도전장을 낸 이한세, 한상돈 후보는 집권여당인 민주당 공천을 받고 활발한 표밭갈이에 나섰으며,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고 와신상담 끝에 재도전장을 낸 고병무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조직력 및 인지도를 내세운 현역 시의원과 지역 내 압도적인 정당 지지율을 자랑하는 민주당 소속 신인 후보들의 치열한 격돌 속에서 지역사회 지지기반을 토대로 또 다시 도전장을 낸 고병무 후보의 득표력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 선거구는 현역 시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이고 폭넓은 지지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 면단위 지역민심을 얼마나 선점할지 여부, 민주당 소속 신인후보들의 참신성 및 현역의원과 차별화 된 지역발전공약 등이 표심 결정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