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채이배, 김관영, 김중로 국회의원

김 의원 등은 “지난 10일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한국지엠에 대한 잠정 대책을 발표했으나 이번 합의에 군산공장 해법은 일언반구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 합의 발표 이후 그간의 협의과정을 확인해본 결과, 협상을 담당했던 기획재정부, 산업부, 산업은행 등 정부 어느 부처도 군산공장 향방을 회의 안건으로 올려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의원들은 “오는 18일 지엠과 산업은행이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기본계약서’를 체결하기 전에 오늘 당장이라도 군산 공장 해법에 대한 추가협상을 시작해 줄 것을 국정 최고 책임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정부부처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군산 공장 해결방안에 답을 내놓고,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그 이행방안을 약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지엠과 같이 우리 경제에 파급력이 큰 구조조정 사안에 대해서 청와대는 분명히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며 “어떤 보고를 받았고 어떤 지시를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국민들께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군산출신 김관영, 김중로, 채이배 의원은 이날부터 군산공장 해법을 위한 대통령의 책임있는 답변이 나올 때 까지 청와대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